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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베이스 첫걸음(미크 외, 박주항 역) - 리뷰

해달 2018. 9. 13. 12:30

데이터베이스 첫걸음(미크 외, 박주항 역) - 리뷰

데이터베이스 첫걸음

대상 독자

  • 데이터베이스를 개관하고 싶은 사람
  • 데이터베이스를 배웠으나 무엇인지 잘 모르겠는 사람
  • 데이터베이스에 관심 있는 사람

책 소개

이 책은 데이터베이스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부터, 기본을 다시 배우고 싶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를 먼저 확인(실습)하고 난 후에 그 요소에 관한 설명(강의)를 읽음으로써 데이터베이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챕터의 끝에 간단한 정리와 연습문제로 해당 챕터의 내용을 올바르게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실습환경은 'MySQL'을 사용하며, 책의 중반부서부터 다룬다.

느낀점

이 책은 필자가 데이터베이스를 입문하기 위해 선택한 책이다. 필자는 입문서는 전체 숲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그 정의에 아주 부합하는 책이었다. 데이터베이스가 무엇이고, 어디에 사용 하는지에서부터 아키텍처 구성, 기본적인 SQL문을 지나 테이블 설계, 백업 및 복구, 성능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데이터베이스를 개관하기에 아주 좋았다.

저자가 일반인도 고려하여 책을 썼기 때문에 문장과 내용이 굉장히 쉽다. 특히 실습을 먼저하고 나서 강의를 들어가는 구조였기 때문에 이해하기가 매우 편했다. 일단 해보고, 강의를 통해 다시 찬찬히 그 실습을 음미하며, 내용이 재해석해 가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다. 또, 중간중간 NOTE 섹션에서 해당 챕터와 관련된 일화를 적어놓았는데, 또 하나의 즐거움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소개에 써놨듯 챕터의 끝에는 정리와 연습문제가 있다. 정리는 해당 챕터의 내용을 간략하게 적어놓아 해당 챕터에서 나온 키워드나 내용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놨다. 연습문제는 간단히 4지 선다형 혹은 5지 선다형으로 되어 있고, 문제 자체는 매우 쉬운 편이다. 이 두 개를 이용해 내용 확인을 매우 간편하게 해놨다.

번역은 매우 매끄러웠으며, 저자가 참고용으로 실어놓은 통계 자료들도 로컬라이제이션과 최신화를 잘 해놓았다. 다만, 책이 2016년도에 나온 책이기에 책에 나온 버전과 최선 버전이 다르다. 하지만 최신 버전을 설치해도 실습을 하는데 있어 무리는 없었다.

데이터베이스를 개관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한다. 필자는 해당 책을 통해 DB가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알았고, 아키텍처 설계에도 많은 도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