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7

우울증은 사람을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우울증을 정확히 언제부터 앓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돌이켜 봤을 때 2019년 7월부터 좀 심하게 앓지 않았나 싶다. 왜냐하면 그때부터 내 생활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무엇이든 열의에 가득 차고 눈빛이 반짝였다면 그 이후로는 모든 걸 하기 싫어했달까. 그때 '행복이란 게 무엇일까', '나는 왜 살아야할까', '죽으면 다 편해지지 않을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겨우겨우 마음을 다 잡았지만 3월에 좀 큰 사건이 터지면서 더욱 수렁에 빠졌었다. 그 이후,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았던 것 같다. 억지로든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나름의 제약을 만들어 놓았었다. 만약 그마저도 없었다면 정말 그냥 집에서 하릴없이 누워만 있었을 것 같다. 계속 새로운 자극을 느끼기 위해서 여러 사람도 ..

Diary/Essay 2022.08.17

90%의 사람들이 인정할 수 없는 한 가지 요약

https://www.youtube.com/watch?v=WQmVncXEkAU&feature=youtu.be 1. 내 감정 상태에 따라 나의 태도가 결정되며, 결국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2.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집중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머리가 좋고 잘 배우는 사람은 그만큼 정서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3. 우리의 뇌는 감정과 인지로 구성되며, 이 두 영역이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한다. 이에 무드 미터를 사용할 수 있다.

Diary/Note 2022.08.13

직장인의 질문법

회사에서의 질문은 내가 얻어야 할 것을 얻어내는 과정이다. 회사에서의 질문법은 아래 3단계로 발전한다. 1단계 : 질문을 무조건 많이 하겠다는 마인드셋 갖추기 질문을 전혀 하지 않다가 갑자기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질 수는 없다. 자주 대화를 나눠보면서 질문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매니저의 지시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는지 꼭 확인하자. 또, 질문의 타이밍은 빠를 수록 좋다. 2단계 : 내가 먼저 소화한 다음에 그 내용을 토대로 질문하기 질문은 모르는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항상 미리 공부해서 나의 언어로 정리하도록 하자. 그리고 스스로 결정을 내려도 충분한 질문은 하지 말자. '목적'을 달성하는 데 드는 비용이나 다른 부분에서 매니저의..

Diary/Note 2022.03.21

김정주 회장님의 별세 소식을 접하며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94685 세상 등진 넥슨 김정주...시대를 앞서간 '韓 벤처 영웅' - 테크M 국내 최대 게임사 \'넥슨\'의 창업주인 김정주 회장이 향년 54세의 나이로 미국에서 사망했다. 그는 한국 벤처업계의 신화이자, 줄곧 미래 개척자로 통했다. 1일 넥슨 지주사 엑엔스씨(NXC)에 따르 www.techm.kr 어제 김정주 회장님의 별세 소식을 접했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매우 놀랐는데, 정확한 사인은 나와 있지 않았지만, 최근 우울 증세가 심하셨다고 한다. 창업 이래 약 30년 가까이 경영하시며 숱한 어려움이 있으셨을텐데, 무엇이 그를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Diary/Note 2022.03.02

[Diary] 2019년 회고록

새해가 시작하고 무려(!) 하루가 더 지나서야 작성하는 작년에 관한 회고록이다. 짧지만 그 간 살아오면서 작년만큼 힘이 많이 든 해도 없었던 거 같다. 작년을 회고하면서 앞으로는 무엇을 해나갈지 정리해보고자 한다.대학 생활 곧 있으면 대학 생활도 끝이 난다. 마지막 학년 중 가장 큰 이슈라고 한다면 단연 졸업작품 전시회이다. 나는 포트폴리오에 하나 더 추가할 요량으로 게임을 선택했었는데, 어찌저찌 통과하긴 했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의 능력 부족으로 인해서 일거리를 적절하게 분배하지 못했던 거 같고, 이끄는 것도 많이 모자랐다.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서 표현의 중요성을 많이 깨달았고, 게임 서버 쪽을 공부하면서 전체적인 그림은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이전에는 너무 사람들한테 높은 잣대를 들이밀곤 해..

Diary 2020.01.02

문장 끝내기

실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은 무척 어렵다.나의 생각을 논리정연하게 전달을 할 수 있어야,상대방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다.그 방법 중 하나는 '문장 끝내기'라고 생각한다. 상대방과 대화를 하는 도중,상대방의 생각이 머릿속으로 정리가 잘 안된다 싶을 때,그 사람의 표현을 유심히 들어보면'~는데', '~는데'하며 문장이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문장이 점점 길어짐으로써 생각을 정리할 틈을 주지 않는 것이다. 본인도 평소에 이런 부분을 계속 의식해서문장을 온전히 끝낸 후 다시 말을 이어나가고는 한다.말을 유창하게 하는 것이 어렵다면먼저 하나의 완전한 문장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다.

Diary 2018.02.26

영어 공부를 미루기로 했다.

이전까지에는 영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방법은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에나와있는 100LS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간략하게 얘기하면 영화나 드라마를 100번 듣고 말하는(섀도잉) 것이었다.저자가 얘기하는 방법과 왜 이 방법이 효율적인지에 대한 근거를 듣고괜찮다고 생각되어 진행을 해왔었다. 결과적으로는 시간을 낭비했다고 본다.진행하다 중단되고 진행하다 중단되고.내 게으름이 문제였다.이럴 바에는 그 시간에 전공 공부를 하고,막학기 쯔음에 영어를 해두는 것이 더 효율적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직 내가 급박함, 절박함을 느끼진 못하는 것 같다. 모든 일은 충분한 '동기'가 있어야 제일 효율적으로 진행이 되는구나라는걸 깨달았다.좀 더 나의 동기가 충분히 여물었을 때, 다시 영어 공부를 진행해야겠다.

Diary 2018.01.30